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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선사협회(IMPA) 부회장에 울산항 곽상민 도선사 당선
최고관리자
2022.06.28 16:13

IMPA 부회장에 울산항 곽상민 도선사 당선



제25차 칸쿤 총회서 아시아권서 유일하게 4회째 부회장 배출

행사에 IMO 임기택 사무총장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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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터) IMPA 부회장 인천항 최영식 도선사, IMO 임기택 사무총장

한국도선사협회 조용화 회장, 신임 IMPA 부회장 울산항 곽상민 도선사


한국도선사협회는 지난 6월 12일(일)~18일(토)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25차 국제도선사협회(IMPA : International Maritime Pilots’ Association)총회에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장을 단장으로 인천항 최영식 도선사, 울산항 곽상민 도선사와 협회 직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2년 마다 열리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다가 4년 만에 열리게 되었으며, 약 37개국에서 300여 명 이상의 도선사와 도선관계자, 가족 등이 참석해 안전(Safety), 기술(Technical), 교육(Training), 환경(Green) 등 분야별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이 참석해 2016년도 서울 IMPA 총회에서의 참여를 상기하면서 국제해운사회에서의 도선사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IMO와의 협력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전 세계 도선사 업무와 관련된 각종 규정 및 제도 마련, 행정 등을 논의하는 IMPA 집행부 선거가 기간중 열려 단독 출마한 캐나다의 Simon Pelletier가 회장에, 파나마의 Alvaro Moreno씨가 수석부회장에 선임되었다.

특히 경쟁이 심했던 부회장 선거에서는 대한민국 울산항의 곽상민 도선사가 출마해 오랜 국제업무전문위원회 및 IMPA 총회 참여 경험과 LNG 선박에 대한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높은 순위로 당선되었다. 이로써 부회장은 호주, 브라질, 대한민국, 프랑스, 영국 5개국이 맡게 되었다. 한편, 곽상민 도선사는 이번 총회에서도 'Ship manoeuvrability in an era of environmental foucs'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은 “인천항 이귀복, 나종팔, 최영식 도선사에 이어 울산항 곽상민 도선사가 IMPA 부회장에 당선되었으며 이는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지속적인 것으로 대한민국 해운 및 도선강국의 위상을 드러낸 것.”이라고 언급하고 국제사회에서 도선업무의 발전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울산항 곽상민 도선사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과 IMO 임기택 사무총장님 그리고 한국 협회와 도선사님들의 지지에 힘입어 당선된 것 같다. 아무쪼록 대한민국 도선사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활동에 적극 참여해 세계 도선발전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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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식 도선사가 진행한 '한국이름 캘리그라피' 이벤트
  

한편, 행사 기간 중 14년 이상 활약해온 IMPA 활동을 마감하게 된 인천항 최영식 도선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세계 도선사에게 뜻깊은 선물을 주고자 ‘한국이름 캘리그라피로 써주기’ 이벤트를 진행해 대한민국 문화 알리기에도 힘써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