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는 9월 2일(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 스튜디오홀에서 협회 47주년을 기념하여 ‘2024년 도선사의 날’을 개최했다.
‘도선사의 날’은 1937년 인천항에서 유항렬 도선사가 정식 개업한 이래 전국 12개의 지회에서 선박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도선해 온 대한민국 도선사의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 격려하면서 관계자와의 소통에도 힘써 해운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2022년부터 기념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조승환 국회의원(국민의 힘), 해양수산부 이시원 해운물류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윤현수 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도선사의 활동을 응원하고 올해 도선사의 날을 기렸다. 특히, 조승환 국회의원과 이시원 해운물류국장이 축사를 했으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정희용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기도 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도선사에 대해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에서 시상하고 그 외 모범적인 도선 활동을 펼친 도선사와 우수임직원에 대해 표창했다. 또한, 협회는 KSS해운 박종규 고문을 외부 명예도선사로 선정해 위촉패를 전달했다.
조용화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양강국을 위한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도선사들이 지난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한 척의 선박도 빠지지 않고 모두 도선함으로써 국가 경제에 기여하였다는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국가를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