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9주년 기념 「2026년 도선사의 날」 기념식 성료
- 무사고 안전도선·해양안전 기여 유공자 표창 및 해양산업 발전 공로자 명예도선사 위촉 -
협회는 9월 1일(화) 오전 11시 30분 서울 더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2026년 도선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협회 창립 49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국회와 정부, 해운·항만업계 관계자 및 전국 도선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도선사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기고 해양 안전과 항만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도선사의 날」은 좁은 항만과 항계 내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지원하는 도선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오랜 기간 무사고 안전도선을 실천해 온 도선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한국도선사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도선 활동을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의 기념사와 주요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각종 시상 및 명예도선사 위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부 남재헌 차관, 한국해운협회 박정석 회장이 참여해 도선사의 역할과 해양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선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해양수산부장관 표창과 해양경찰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은 여수항 선정래 도선사와 부산항 오재근 도선사가 수상했으며, 안전하고 원활한 선박의 입출항과 질 높은 항만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양경찰청장 표창은 부산항 최영환 도선사와 평택·당진항 최병선 도선사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평소 해양경찰 업무에 적극 협조하고 해상교통관제 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회는 이날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정연세 전 한국선급 회장을 외부 명예도선사(Honor Pilot)로 위촉했다. 정연세 명예도선사는 평생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하며 대한민국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외부 명예도선사로 선정됐다. 협회는 위촉패와 함께 현직 도선사의 퇴직 시 수여되는 순금 도선사 배지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외부 공적상」을 통해 도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해운업계 실무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상자로는 유코카캐리어스 박종대 이사와 천경해운 정상필 인천사무소장이 선정돼 공적상을 수상했다. 협회는 해운·항만 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선과 해운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앞으로도 외부 공적상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년 이상 무사고 안전도선을 이어온 부산항 김현우, 여수항 임형도, 평택·당진항 임창수 도선사에게 「무사고 안전도선 10년」 기념패가 수여됐다.
우수임직원 및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우수성과 부문에서는 울산항 김진태 전무가, 장기근속 30년 부문에서는 울산항 엄상용 이사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기념촬영과 축배 및 오찬이 진행됐으며, 참석자 간 교류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용화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바다를 통해 오가는 만큼, 도선사들은 수출입 현장 최일선에서 한국 경제의 일익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1년 365일 주야와 악천후를 가리지 않고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과 해운업, 그리고 그 배를 안전하게 입출항시키는 도선업까지 모두 아우러질 때 비로소 진정한 해양강국이 완성된다”며 “협회도 우수한 해기인력 양성에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