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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한국인 최초의 도선사 유항렬
최고관리자
2021.04.16 17:33

한국인 최초의 도선사 () 유항렬(1900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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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조선인이 도선사가 된다는 일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선장인 유항렬은 도선사 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하여 끈질기게 총독부 해사과를 찾아갔다. 

업무 담당자는 유항렬이 조선인인 것을 알고서 조선인은 도선사가 될 수 없으며 따라서 지원서는 줄 수 없다고 그를 돌려보내려 했다. 

항렬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해사과의 해사과장과 담판을 지었다. 해사과장은 관련 법령에 조선인은 도선사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조항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로써 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는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 대양의 꿈 1956(한국근현대 해운개척사 이야기, 저자 심호섭) 중에서 -  



()유항렬 도선사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1925년에 도쿄상선학교(東京商船學校)를 졸업하고 선장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당시 일본인 도선사밖에 없던 국내에서 최초로 인천항 도선사로 개업했으며, 해방 후 구호물자를 실은 배를 인천항에 입항하도록 하고 한국전쟁 1.4후퇴 때 모든 배를 출항하도록 하는 등 은퇴하는 1970년까지 도선사로 활약했습니다.

 

인천광역시는 도선사로 활동 당시 고인이 살았던 중구 내동의 유항렬저택을 문화재로 지정해 소개하고 있으며, 인천항 갑문 한켠에는 우리 협회가 이를 기념하고자 1984년에 세운 도선사 기념비(導船士 記念碑)가 있습니다.

   


아래의 해당 기사를 클릭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호 도선사 유항렬(2013.1.)


중세 이전 해양 횡단 절대적 필요(2015.4.)

 

[인천은 왜 해양도시인가] 7. 인천해양을 개척한 사람(2017.11)


[현대사 한바퀴]제19화 앞장서 걸어간 사람들(2020.12.)


[사진에 비친 인천 100년]24.내동벽돌집과 신포동의 새해(2021.4.)


등 


*붙임자료 : 인천항사람들(2016), 출처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제작 및 배포